(기사)진화하는 '한국의 정원'...IT 융합 정원까지 등장 | |||||
작성자 | 학**** | 작성일 | 2016-08-02 | 조회수 | 6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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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시대부터 전해진 전통 정원이 최근 도시 정원과 아파트 정원 등으로 확장하고 있습니다.
디자인과 관리, 체험 분야에서 새로운 일자리가 만들어지면서 정원 문화가 6차 산업으로 변신하고 있습니다.
김진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 도심에 있는 고택 안으로 들어서자 아담한 정원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나무와 돌, 꽃과 풀이 조화를 이뤄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 줍니다.
일본 강점기를 거치면서 한국 전통 정원에 일본풍이 섞여 독특한 양식으로 변했습니다.
[정재련 / 국립수목원 연구원 : 전통에서 현대로 넘어오는 근대적 과도기를 보여주는 정원의 한 형태로 볼 수 있습니다.]
현대에는 순천만 정원과 같은 도시형 정원, 자연과 IT 기술을 접목해 세계 꽃 박람회에서 호평을 받은 첨단 정원, 거기에 개인 주택이 아닌 아파트에 조성된 공동 정원까지 다양한 형태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진혜영 / 국립수목원 전시교육과 : 조립식으로 만드는 가든 등 다양한 형태의 정원이 나오고 있고 산업과 연계되면서 정원이 모듈화해 쉽게 만들고 조합할 수 있는 것들이 나오고 있어….]
정원 문화가 확산하면서 새로운 일자리도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정원용 분재와 나무를 키우는 일부터 정원 설계와 디자인, 정원을 가꾸는 직업도 전문화하고 있습니다.
또 정원을 무대로 외식사업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서비스 분야도 활성화되고 있습니다.
정원이 이른바 6차 산업으로 변하고 있는 겁니다.
[김용하 / 산림청 차장 : 일자리 측면에서 봤을 때도 무궁무진합니다. 최근 인공지능이나 로봇에 의해 직업이 대체되는 것을 걱정하고 있는데, 정원은 사람이 직접 손으로 해야만 하는 산업입니다.]
삼국시대부터 이어져 온 우리 전통 정원이 새로운 형태로 진화하면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드는 산업으로 변신하고 있습니다.
출처: http://www.ytn.co.kr/_ln/0105_201607191532562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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